[경북/DBS동아방송] 석재길 기자=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여성을 신속한 출동 및 대처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산경찰서 중앙파출소(소장 서봉환)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경 경산시 계양동 소재 남매지 못에서 평소 자신의 삶을 비관해오다 친구와 다툰 후 자살을 기도한 A씨(여.25세)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자살기도 구조요청 112신고를 접수 후 긴급 상황임을 감지한 중앙파출소 경위 우영국 등 4명, 동부파출소 경위 김종호 등 4명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못 중간지점(약 50m) 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박영희 경장, 김우종 순경은 순찰차 내 탑재된 구명환을 이용해 지체없이 입수해 구조를 거부하는 여성을 침착하게 물 밖으로 구조,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지만 경찰관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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