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야구협회 간부 보조금 횡령 입건
입력날짜 : 2014. 05.20. 15:08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 수사과 수사2계는`11년부터 `13년까지 각 단체 보조금 7,200여만원을 횡령한 충북야구협회 간부A(59세)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2. 7. 13.부터 8일간 ○○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 관련,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시합구 구입 명목으로 이중으로 지원받아 교육청 보조금 600만원을 편취했다.
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충북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전국소년체전 등의 야구대회와 관련하여 야구용품, 시설개보수비용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받고, 위와 같은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발행받은 카드매출전표를 보관함과 동시에 결제한 내역은 다시 취소시킨 뒤 위와 같이 승인된 매출전표를 실제 물건을 구입한 것처럼 정산서류에 첨부하거나,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후 돌려받는 방법으로 총 21회에 걸쳐 약 7,200만원을 횡령하여 개인 적금, 해외여행 경비,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에 사용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고질적 체육계 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여 올바른 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정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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