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자매도신인 강원도 삼척시에 구호 물품과 제설작업 지원에 나서는 등 자매도시의 아픔을 같이하고 있어 다시 한 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천시는 지난 2004년 8월 7일 강원도 삼척시와 사회 문화 경제 스포츠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후 꾸준한 교류로 양시의 우호를 증진했으며 양시의 스포츠행사인 전국마라톤대회에 선수를 출전 시키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삼척시는 여름 휴가 때 이천 시민들에겐 바이크 등 놀이시설 사용료를 50%로 활인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시설이용과 관광안내를 해주고 있다.
이토록 돈독한 우호증진속에 지난 2011년 많은 눈이 내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천시는 2011.2.15일 15t 덤프트럭 2대와 염화칼슘 50t과 4명의 전문 인력을 지원해 자매도시의 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평화스러우면서도 발전을 거듭 하고 있는 양시는 해마다 각종 교류활동을 통해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정다감한 자매도시의 면목을 가추고 있다. 지난해 7월엔 예기치 않던 집중호우의 큰 피해를 입은 이천시는 많은 도시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재난 재해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천시 조병돈 시장은 지난 1주일 전부터 강원도에 쏟아진 눈 폭탄에 예외 없이 자매도시인 삼척시도 누폭탄 세례에 아픔을 견디기 어려운 실정에 놓이자 14일 구호물품(빵 3000개 생수 50mg짜리 1만병)과 제설장비가 부착된 덤푸트럭 2대와 10명의 인력을 18일 까지 지원키로 하는 등 자매도시의 아픔을 같이하며 복구에 주력 하고 있다.
조시장은 이번 삼척시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된 배경을 우리시도 지난해 예기치 않던 재난을 겪었을 때 많은 지역에서 긴급지원에 나서 신속한 수해복구를 할 수 있었으며 시민의 아픔이 빨리 치유될 수 있었다며 우리시가 뜻하지 않던 재난에 처했을 때 베풀어준 지역들에 보훈의 뜻이기도 하다며 슬픔과 아픔은 같이하면 빨리 치유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자매도시가 아닌 지역이라도 어려운 재난이 발생한다면 내일같이 긴급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다른 도시들도 재난이 발생하면 지원에 나서겠지만 이천시는 연이은 눈 폭탄을 맞은 자매도시에 긴급 지원은 그 어느 시의 지원보다 따듯함을 느끼게 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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