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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규상] 유서 깊은 광주시 졸속 행정으로 난개발 이제 그만

경기도 광주시, 인구 증가는 이룩했으나 난개발로 도시의 면모는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마구잡이 개발로 유서 깊은 광주시 면모에 먹칠을 하고 있어 더이상의 광주시를 병들게하는 개발을 지양, 체계 있는 새로운 광주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오늘의 광주는 B.C 6년(백제 온조왕 13년) 위례성(현 서울)에서 서부면 춘궁리(현 하남시)에 도읍을 옮기고 '하남위례성 (河南慰禮城)'이라 불러지면서 광주가 태동한다.

그 후 1577(명종 10년) 광주(廣州)부(府)로 승격(23개면) 경안,오포,도척,실촌,초월,퇴촌,초부,동부, 서부,구천,중대,세촌 돌마,낙생,대왕,언주,왕륜,일용,월곡,북방,송동,성관,의곡면으로 나뉘어 광주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1914년 의곡면, 왕륜면을 수원 면에 붙이고, 양평군 남종면을 편입(16개면)1917년 12월 군청을 중부면 산 성리에서 광주(廣州)면 경안 리로 이전 1963년 1월 11일 구천면, 중대면, 언주면과 대왕면의 5개리(일원, 수서, 자곡, 율현 세곡리)가 서울시로 편입되면서 광구군의 변화가 시작된다,

변화를 거듭하면서 광주군은 시로 탈바꿈한다 2001년 3월 21일 광주(廣州)군이 광주(廣州)시로 승격 광주읍→경안동, 송정동, 광남 동으로 분리 오포면이 오포 읍으로 승격 2004년 6월 21일 초월면, 실촌면→초월읍, 실촌읍으로 승격 2009년 5월 4일 송정동 570번지에 광주시 신청사 개청

2011년 6월 21일 실촌읍→곤지암 읍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본격 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4개읍 1개동 인구 약 30만 명의 거대도시로 완전 탈바꿈 되어 인근 도시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다.

그러나 오늘의 광주시가 있기까지 우여곡절도 없지 않았다.

지난 1971년 광주군 중부면으로 서울 동대문 등 판자촌 주민들의 강제이주가 있었으며 중부면 현 성남에 광주대단지(인구 5만여명)가 설치 된후 생활고 등 어려움의 연속으로 광주대단지 난동사건(당시 사건은 참혹하기 그지 없었다.)으로 얼룩지기도 한 아픔을 갖고 있다.

그 후 대단지는 성남시라는 이름으로 태었으며 오늘에 대도시로 형성 되었다. 이때 까지만도 광주군은 인근지역에서 그리 크지 않은 군으로 인구 10만을 유지하지 못했으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탄생하면서 1995년 광주도 민선 1기의 새로운 행정가를 탄생시키게 된다. 그 주인공이 박종진 시장(작고 당시 군수)체제가 들어서면서 광주군은 나래를 펴기 시작해 졸속행정으로 일관 난개발이 시작된다.

그 후 박종진 시장이 광주개발에 적극 나서며 인근에선 공장허가 가 안 나도 광주군에서는 무조건 허가가 난다는 소문과 아울러 본격적인 공장 등 인구 증가요인이 발생한다.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체계 있는 도시계획은 흐지부지 그저 인구유입을 위한 공장유치에 매진해 광주시 전역에 공장 없는 곳이 없는 난해한 멋대로의 도시가 형성되었고 말 많은 광주시로 시장이 오명을 남기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종진 초대군수와 시장을 역임하면서 문제도 많았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도한 작지 않다.

재임시 시로 승격되었고 광주시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등 도시개발에 전념했으며 세계비엔날례란 국제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광주의 모습이 변화하면서 거듭되는 졸속 행정 공무원부조리 등 끝이지 않는 난개발로 인구가 30만이라는 거대 도농복합도시가 된 것이다. 이제 광주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은 할 수 없게 되었으며 난개발의 대명사가 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들 하는 일부 인사도 있다. 광주시가 정상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우선 주변에 있는 많은 공해를 유발하는 공장들의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공장을 유치하며 장기적인 광주개발의 마스트플랜에 의한 행정이 펼쳐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