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가을을 맞아‘서울, 꽃으로피다’캠페인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행당동 한진타운아파트 동네숲에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장식우산을 설치했다.
이번 장식 우산 설치는 삭막한 회색빛 도심콘크리트속에서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의 무지개를 연상케하는 장식 우산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행당한진타운 동네숲은 지난 5월 지역주민과 공공 조경가들이 함께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여 거울연못, 빗물정원 등 모두가 감탄할 만한 멋진 작품이 어우러진 숲으로 재탄생한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장식 우산 설치를 계기로 ‘정원이 있는 갤러리’란 명칭에 걸맞게 내 집 앞 생활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행당동 동네숲 주변은 예원 어린이집과 행현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감성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유발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속 조그만 공간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볼거리를 연출하고, 주민들이 손쉽게 예술품을 감상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BS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