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부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을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은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언어문제를 책과 놀이를 통해 가족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3 다문화프로그램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또한,다문화 자녀와 엄마가 함께 동화구연 주부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과 책 활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동화구연가 되다'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0일부터 석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교육비는 무료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운영된다.
한편,정문택 석수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좋은 책들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다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 문화의 이해 증진과 건강하고 따뜻한 문화공동체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박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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