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제49회 도서관주간맞이 다채로운 행사 열려
책 읽는 안양,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
입력날짜 : 2013. 04.12. 17:35 안양시립도서관은 제4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지난 11일 안양역에서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추천도서 50선을 소개하고, 공동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이용과 서비스 홍보 방법 등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도서관 주간 행사기간인 12일부터 18일에는 Joy&Fun 콘서트, 매직컬, 퓨전음악회 등을 준비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할머니랑 동화속으로 등으로 아빠, 엄마, 누나, 형, 동생이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안양시는 지난해 7개 시립도서관의 자료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120만권의 도서와 25만명의 독서회원을 통합·관리하고, 금년에는 관내 44개소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20만권의 도서를 추가로 제공하여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위한 상호 대차서비스도 추진한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관내 7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작은도서관과 시스템이 연계되어 공공도서관의 자료와 도서를 내 집 앞 작은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에서는 동네마다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육아 및 교육 그리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서로 공유하며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실현에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1일에는 푸른 어린이, 꿈나무 어린이, 임곡 그린빌 스푸루지 등 3개의 작은도서관 현판식도 열려 더욱 의미있는 도서관 주간이 되었다.
정문택 석수도서관장은 ‘모바일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자도서관 활성화에도 힘써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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