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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2억 4천만원 상당 핸드폰 절취범 검거
휴대폰 매장 손괴 후 총 14회에 걸쳐 핸드폰 232대 절취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지난 8. 3일 절취한 화물차량을 이용하여 가평·남양주 등지 휴대폰 매장 출입문을 배척(일명 빠루)으로 손괴 후 스마트폰을 절취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2억 4천만원 상당 휴대폰을 절취한 피의자 김 某(50세, 남, 가명)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김씨는 일용직노동자로 지난 5. 13일 19시경 구리시 사노동 노상에 주차해 놓은 시가 2백만원 상당의 봉고프런티어 화물차량을 절취한 후 이를 이용하여 5. 15일 새벽 03시경 가평군 하면 소재 휴대폰 매장 출입문을 빠루로 손괴한 후 침입하여 진열장에 보관중인 시가 5백만원 상당의 휴대전화(스마트 폰) 5대를 절취하는 등, 같은 해 6월 13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차량 2대, 번호판 1대를 절취하여 이를 이용하여 총 14회에 걸쳐 도합 2억 4,300만원 상당 스마트폰 232대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현장 주변 및 남양주·가평 일대의 CCTV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5만여 대의 통과차량 중 도난차량 2대의 이동로를 추적하는 한편, 동일 수법 전과자를 비교 분석 하는 등 여러 각도의 수사를 통해 피의자 김씨를 특정, 추적해 왔으며, 범행후 중국으로 도피(6월 20일)한 김씨에 대해 법무부와 공조, 8월 3일 중국에서 입국·귀가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가평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 석동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