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충남금산경찰서는 가짜홍삼정25,000세트(10만병)를 제조하여 그중 21,000세트(84,000병)를 시중에 유통시킨 피의자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K모씨(00)등 4명은 금산군 00리 소재에 발효식품 조합 법인을 설립. K씨 부인명의로 사업자를 내고 가짜 홍삼제품인 고려홍삼정, 25,000세트를 (10만병) 제조하여 겉 포장지에 6년 근 고려홍삼정, 국내산 100% 명품홍삼정 이라고 허위표기 시중에 20,500세트 (82,000병 약 41원 상당)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원료인 6년 근 홍삼 농축액을 사용하면 원료비가 많이 들어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인삼 꽃(일명 : 삼화)내지, 인삼을 정과한 후 나오는 인삼 정과물(물엿이 주원료임)을 첨가한 다음 인삼의 쓴맛을 내기위해 익모초를 첨가해 제조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가 유통시킨 홍삼제품(고려홍삼정, 명품홍삼정) 82,000병은 (병당 240g)제조 원가가 병당 1250원으로 서울 경기 등 유통사업자에게 1세트당 15,000원에서 20,000원에 판매. 도매업자에게는 80,000원에서 10만원에 소매업자에게는 15만원에서 20만원, 최종 소비자에게는 39만원에서 42만원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내 유통뿐 아니라 미국, 카자흐스탄 등으로 12,000여병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인삼 및 홍삼제품의 종주국으로써 국가적 신뢰도가 실추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