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월)
 

”서민 울린 대출 사기단 6개 조직 14명 일망타진”
-신용 불량자 등 피해자 750명에 13억 편취


입력날짜 : 2011. 08.16. 11:42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양철민)는‘한국 대부금융협회’에 등록된 대부업체의 명의를 도용 하여 전국의 생활정보지와 도로현수막,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 7%의 이자로 신용불량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후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대출금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선 입금 하면 즉시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750여명으로부터 약13억원 상당을 ‘대포통장’을 이용 송금 받아 가로챈 '대출빙자 전화금융 사기단' 6개조직 14명을 검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사기단은 ‘11. 4월경부터 대포폰을 이용하여 여관이나 원룸에서 ’대출 상담직원‘ ’광고 의뢰‘ ’현금 인출‘ 등 각자 역할을 분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 건물 청소부, 일용직 노동자, 식당 종업원, 출산을 앞둔 저소득층 산모 등 생활이 궁핍한 서민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주범 K모씨(35세, 구속)와 함께 범행을 하면서 수법을 배워 다시 다른 피의자를 끌어들여 사기단을 만드는 방법으로 6개 조직을 만들어 전국의 생활정보지나 현수막에 광고를 내는 방법으로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범행으로 가로챈 돈으로 외제차량을 구입하고 유흥비,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 하는 등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어 도피중인 와중에도 합의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속 하는 대담성과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 (30여개) 대포통장 (70여개)을 사용한 후 바로 폐기 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틈을 이용하여 생활정보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출을 빙자. 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악질적인 서민상대 대출사기단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서민을 상대로한 사기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방송





<저작권자ⓒ DBS방송 Dong-A Broadcasting Syste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방문자 카운터
어제642,684명
오늘1,136,119명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충처리인 | 사업제휴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고객센터    
대표전화 : 031)225 - 0890 | 기사제보: 031)225 - 0890 | 팩스: 031)225 -0870 | E-mail : csgnews@naver.com
제호 : DBS동아방송 | 발행처 : 동아방송주식회사 | 주소 : 16465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30번길 12, 3층
등록번호 : 경기, 아52302 | 등록일 : 2006.12.13 | 발행인 : 박근출 | 편집인 : 박기출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추선우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동아방송(주)가 보유합니다. 동아방송(주)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