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송초등학교(교장 우척식)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밭을 개간하여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땅을 갈고 기초 정비를 한 뒤 드디어 26일 신청자들을 모아 농장을 추첨하여 분양했는데 접수 단계부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고 더불어 농장 추첨을 하는 27일 열기도 대단했다.
학교는 추첨한 결과에 맞추어 땅에 구획을 나누고 나무 팻말에 학생의 이름을 써 줘 농장에 오는 마음이 입구에서부터 행복해지도록 작은 것까지 배려했다. 또한 꼭 주말이 아니더라도 방과 후를 비롯한 어느 때나 자유롭게 농장은 개방되어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도록 했다.
농장을 분양받은 1학년 김상아 학생의 학부모는 "농사를 지어보지 않아 걱정도 되지만 아이와 열심히 땅을 일구고 식물을 가꾸는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더 좋은 경험을 주고 싶다."며 나 자신도 너무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천식 교장은 "청송주말농장이 가꿔질수록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도 쑥쑥 자라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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