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좋고 품질좋은 영천 '과수꽃가루은행' 인기!
맞춤형 서비스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직접적 기여
입력날짜 : 2011. 05.13. 12:16 영천시는 지난 6일, 40일간의 과수꽃가루은행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과일의 고장답게 운영기간 중 복숭아, 사과, 배 등 800여 농가가 꽃가루 조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운영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도 농가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하며 농가 현장순회를 통해 인공수분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은 꽃가루 조제 지원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인공수분기를 임대해주고 꽃가루 발아 검정을 통해 효과적인 인공수분 기술을 제공했다.
또한, 농가에서 쓰고 남은 꽃가루는 초저온 냉동고를 이용해 내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해가 갈수록 농가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했다.
화남면 금호리 권영도(55세)씨는 “개화기 저온으로 결실률이 나쁠까 걱정했는데 꽃가루은행을 통해 사과 꽃가루를 지원받아 결실도 잘되고 품질도 좋을 것 같다”며 “과수꽃가루은행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고품질 과일 생산에 있어 인공수분은 이제 필수 기술이라며 과수꽃가루은행의 시설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천/ 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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