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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천안시민 대상 세종시 첫마을 분양설명회
- 총 3,576가구 메머드급 단지 분양
- 1단계 성공으로 천안시민 관심 증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지송) 9일 오후 2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에 대한 대규모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분양설명회는 약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는데 이는 지난 4월 20일 과천 첫 분양설명회에서 1,000여 명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대성황을 이루었고, 세종로(4.22) 및 국무총리실 등 7회에 걸친 개별 정부부처 설명회에서도 열기가 높았으며, 청주설명회(5.4) 또한 1단계 청약(31명, 계약점유율 1.9%)에 비해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설명회는 1단계 때에 비해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1단계의 대대적인 분양 성공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진다.

LH세종시2본부 오승환 부장은 “1단계 분양이 성황 속에 끝난데다 20일 열린 과천 정부청사 2단계 분양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자 천안에서도 분양설명회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천안 분양설명회 개최의 배경을 밝혔다.

1차 분양시에는 천안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청약시에도 천안시민의 관심 및 참여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천안이 지리적으로 충남 북부에 위치하여 수도권에 가까운 점, 전철 및 KTX 등 교통의 접근성, 전통적으로 수도권지향적인 문화, 최근 천안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종시가 대한민국 최고 계획도시라는 점, 세종시의 확실한 사업추진, 1단계의 분양성공과 2단계에 대한 높은 열기 등으로 천안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숨어 있던 천안시민들의 관심을 새롭게 고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 분양설명회는 정부기관의 이주 일정 및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을 비롯해, 첫마을 1단계 분양현황 및 파급효과,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동향,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급시기, 유형, 규모 등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마을 1단계 분양현황>
세종시 첫마을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으로서 지난해 1단계 분양 시 총 1,582가구 중 3,345명이 청약해 2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수의 계약 시 10,000여 명이 몰려들어 계약률 99%라는 가히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국적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이제는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이자 핫 이슈가 됐다.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 공급유형 및 규모>

오는 5월에 분양되는 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 3,576호는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 특장점>

2012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후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고 세종시내 민간건설사들의 사업참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LH 첫마을 1, 2단계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2012년 입주가능한 유일한 아파트라는 점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도 희소성을 부각시켜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국무총리실에서 세종시 이전대상 16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이주수요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상자 87%가 “세종시로 이사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2단계 아파트 분양과 세종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마을 2단계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금강과 계룡산을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특급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지규모도 1단계의 2배를 초과하는 3,576호 메머드급 단지이고, 단지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대규모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되며,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의 학교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입지, 환경, 규모, 시설 등 모든 면에서 큰 매력을 갖춘 단지이다.

특히,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이라는 점으로, 민간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LH도 이러한 수요자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민간건설사 브랜드인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LH와 병행하여 문주에 사용한다는 브랜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격>

분양가격은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과 대전 등 인근시세를 고려하여 5월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며, 2단계가 턴키사업이고 금융비용 및 인근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대전지역 최근 5개월 9.1% 상승)등을 감안할 때 1차 분양시 보다 어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자격>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고 지난 1단계 때에는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50%를 배정하였으나 이번에는 정부청사 이전이 임박하고 이주공무원이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60%로 늘렸고 나머지 40%는 기타 특별공급 및 일반인에게 배분되며 1단계와 마찬가지로 동일순위의 청약경쟁이 있는 경우 지역우선이 적용된다.

<분양일정>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 공급일정은 5.20일경 입주자모집공고 후 5월 말에서 6월 초 청약접수, 중순 당첨자 발표, 6월말 계약체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망 및 향후 진행>

그간 과천(4.20수), 세종로(4.22금), 개별 정부부처, 청주 분양설명회(5.4)에 이어 천안설명회 후에도 개별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의 이주기관 종사자와 연기(5.12목), 대전(5.16월) 등 인근의 핵심 수요계층을 찾아 세종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분양설명회를 6월 말 계약체결시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LH 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단계 공급물량이 3,576호로 다소 과다하고 최근 세종시 과학벨트 입지 무산 및 7개 건설사업의 사업참여 포기 등으로 수요자들이 다소 불안해 할 수 있지만, 첫마을 1단계가 확실하게 성공을 거두었고 이주를 앞둔 공무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일반인들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1단계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분양에서도 또 한번의 놀라운 성공신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 최경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