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본격적인 무안갯벌낙지 성어기를 맞이해 최근 국민들의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무안갯벌낙지를 먹을 수 있도록 영광원자력발전소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에 방사능 물질(요오드131, 세슘137) 오염 분석을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무안의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무안겟벌낙지는 색이 잿빛으로 발이 길며 씹히는 맛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질좋은 갯벌에서 성장함에 따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빈혈예방 및 간장의 해독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같은 조건과 청정환경에서 자란 무안갯벌낙지는 무안군을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의 주문택배 활성화로 무안갯벌낙지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무안낙지의 총 생산량 조사결과 500여 톤이 생산 돼 150여 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로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무안갯벌낙지'의 명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갯벌낙지는 지난달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 돼 총상을 입고 투병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전남 무안의 명물 '무안갯벌낙지′를 전달해 서선장의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기도해 전국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주 전남 서부권취재본부/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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