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토란 명품재배를 위해 농가일손 바쁘다
- 친환경재배와 포장재 개발로 명품 육성
입력날짜 : 2011. 03.15. 22:33 곡성군은 멜론, 잎들깨, 한우와 함께 명품브랜드 농산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토란 파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농가들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곡성토란은 60ha에서 900여 톤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20%를 곡성에서 재배한다. 특히 죽곡면은 군 전체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집단 재배지로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1개월간 파종한다.
군에서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기위해 토란재배농가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연작장해방지와 친환경재배, 포장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량저하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인 연작장해 극복을 위해 석회질소 등 토양개량제 25,000포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간상인 포전매매로 싼값에 출하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포장재 개발비 3천만원을 지원하고 경매시장에 상장하여 제값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곡성토란은 농약을 쓰지 않은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서울 등 대도시지역과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된 알카리성 식품으로 건강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토란의 수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찍 파종하여 생육기간을 길게 하는 것이 관건이며, 추석 전에 출하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닐멀칭재배를 통해 30일 이상 일찍 파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동부권/정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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