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 8일 오전 공주소방서장실에서 화재진압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21시 50분쯤 공주시 중동 음식점 화재시 근처에 거주하던 시민이 본인 소화기 2대를 화재현장으로 가져와 초기진압 및 연소 확대를 막는 등 화재진압에 솔선수범한 감사한 마음을 패에 담았다.
이 시민은 다름 아닌 공주시 의회 의원인 이창선 의원(남,59년생)으로 이의원은 화재 당시 중동 자택에서 가까운 화재현장을 인지한 후 소화기로 초기진압에 나섰으며 119에 화재신고는 물론 좁은 골목길 소방차량 통로 확보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고 화재진압 후 소방관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이번 화재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현장은 번화가로 바로 옆에 양복점과 오피스텔이 있었으나 초기진압에 성공으로 주변 건물로 연소확대를 막아 화재피해액을 절감하는 공을 세웠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시 소화기 등을 통해 초기 진화하여 내 가정, 내 직장의 행복을 지킬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어 화재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충남/ 임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