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9일 오전 관문체육공원에서 300여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자전거타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자전거이용에 따른 올바른 자전거교육으로 안전한 자전거이용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고 자전거가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수칙을 교육한 후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양재천 자전거 도로를 거쳐 서초구 무지개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관문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자전거동호회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관문체육공원에 집결하여 중앙로, 정부과천청사로 등 과천 주요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의결하여 줄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안전한 자전거이용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고 자전거가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자전거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정비 및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자전거 이용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자전거이용 교육을 내년에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박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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