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생활체육회는 4일~5일까지 2일간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등지에서 동호인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군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윤석 국회의원, 서삼석 군수,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 회장, 김 산 무안군의회 의장 등 40여명의 내 · 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 대회는 매년 1회에 한해 실시하는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엘리트체육과는 달리 국민생활체육진흥회와 무안군이 지원하여 일상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는 생활체육이다.
이 대회에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등 15개 종목의 동호인들이 평소 생활체육 지도자들에 의해 연마한 실력을 과시하는 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게이트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88세의 최고령(나종각 옹 · 무안군 삼향면 임성리) 할아버지도 출전해 건강한 체력을 과시하는 생활체육의 참다운 의미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이윤석 국회의원은 “체력은 국력이다”라며 “무안군민의 체육활동을 더욱 증진시키기고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국가차원의 대폭적인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삼석 군수도 “생활체육이 튼튼해지고 지도자들이 어린 꿈나무를 일찍 발굴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한다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갈 것이다”며 “오는 2014년에는 전남도민체전을 우리군에 유치하여 스포츠무안으로의 기반을 확고히 하여 생활체육이 더욱더 활성화 되도록 재정지원을 다 할 각오이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이탁우 전라남도 생활체육회장은 “지난 7월 무안군 일원에서 전라남도 클럽대항 청소년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무안군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전라남도생활체육회도 무안군민을 비롯한 200만 도민이 알찬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 ·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생활체육발전에 공이 큰 정신영(무안군축구연합회장)씨에게 공로패가 주어졌고 ▲최다참가연합회상 1위는 배드민턴연합회, 2위 게이트볼연합회, ▲최다참석율 상에는 1위 궁도연합회, 2위 자건거연합회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4대 등 푸짐한 상품이 경품으로 주어졌다.
전남 무안/신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