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 해남이 전국을 넘어 세계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연변 프로축구팀 감독 및 선수 26명이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편 중국에는 프로축구팀이 1부리그 18개팀, 2부리그 16개팀이 있으며, 연변프로축구팀은 2부리그에 소속된 팀으로 현재 5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연번 프로축구팀을 이끌고 온 김 광주 감독(43세)은 조선족출신으로 중국 국가대표출신으로 선수시절 명성을 날렸다.
또 해남군은 민병직 목포축구센터 팀장의 주선으로 연변 프로축구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게 되었으며 셔틀버스 제공 등 훈련선수들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광주 감독은 “해남군의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도 해남을 방문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연변프로축구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서울FC프로축구팀과 3차례의 친선경기를 가진 후 오는 11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광주.전남/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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