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청, 인권수사 정착 위한 현장정검
내달2일까지 특별점검반 편성 수사현정 실태조사
입력날짜 : 2010. 06.30. 12:29 최근 경찰 가혹행위 수사에 따른 인권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국민들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경찰이 인권수사 정착을 위해 수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내달 2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 일선 수사현장의 피조사자에 대한 조사과정 등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해 인권취약 개소 파악 및 개선으로 인권사고 사전 예방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점검반은 ▶ 사무실 CCTV 정상작동 여부 및 사각지대 확인 ▶ 사무실, 조사실, 유치장 CCTV 녹화 내용을 확인하고 조사 전․후 및 유치장 이동 전․후의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를 확인하며, 아울러 ▶ 강력범죄 등 중요사건에 대한 영상녹화 및 보관실태 ▶ 피조사자 조사과정 참관 및 절차 준수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서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사법환경 변화로 수사절차가 강화되고 있다”며 “수사 全 과정에서 수사경찰관들의 인권마인드를 제고해 피조사자 인권이 침해당하는 사례가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지방해경청은 가혹행위 개연성이 있는 피의자 선정, 인권침해 여부 전화설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서부본부/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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