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단 하루 만에 시의 모든 문화·역사 유적 등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도보여행(트레킹) 코스 홍보를 위해 「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책자를 발간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시 전체를 아우르는 총 84km거리의 트레킹 코스 6곳을 개발했다.
반응이 좋아지자 시는 도보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탁트인 강이 있는 길 ▲역사흔적을 찾아가는 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을 따라 걷는 길 ▲세월의 흐름을 따라 걷는 길 등 여섯 길의 주제를 정해 보고 느끼고 얻는 여행길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오산시는 전국(95,894.03k㎡) 대비 0.04%에 불과한 42.76k㎡의 면적이지만 시 전체에 청동기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의 다양한 문화, 역사 유적과 생태하천을 보유하고 있어 도시 속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트레킹 코스의 시발점인 ‘탁트인 강이 있는 길(오산천 코스)’은 왕복 9.2km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국가하천인 오산천(4.19㎞)은 전국 최초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두 번째 코스인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동부코스)’는 15.44km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오산천 상류- 금오산과 필봉산 - 외삼미동 지석묘~UN군 초전비~문헌서원~금암동 지석묘~물향기 수목원,~궐리사로 이어지는 역사 탐방코스다.
세 번째 코스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북부코스)’은 오산천 중류- 궐리사- 물향기 수목원우회-독산성으로 가는 코스..
네 번째 코스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독산코스)’은 역사 속의 영웅이 살아 숨쉬는 코스로 한신대학교- 독산성의 서장대 9.7km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다섯 번째 길인 ‘하늘을 따라 걷는 길(남부순환코스)은 오산천 상류 은계대교- 부산동 대기업 타운- 마등산- 원당약수터에 이르는 하늘과 땅이 연결된 길을 따라 10km의 솔향기를 느낄수 있다. 총길이 3.25km로 소요시간 1시간 20분이다.
여섯 번째 길 ‘세월의 흐름을 따라 걷는 길’(서부순환 코스)은 오산천 하류-가장산업단지 우회-오산천- 세교신도시를 둘러보며 오산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총길이 17.7km로 소요시간 5시간이다.
양덕렬 문화공보담당관은 “안내책자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트레킹 코스를 돌며, 역사와 문화를 감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내책자 문의는 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371-4792)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보기) www.koreaip.tv 오산 김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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