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 훈련 중 강도 피의자 검거
- “하필 경찰 훈련할 때...” 운나쁜 흉기 강도
입력날짜 : 2009. 09.02. 08:15 미용실 강도후 도주(은신)중이던 30대 흉기 강도가 9월1일 범인 검거 훈련(FTX)을 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
피의자 L모씨(31세,남)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15분경 충주시 00미용실에 마스크를 쓰고 침입하여, 업주 H모씨(52세,여)를 과도로 위협하고 현금 30만원을 강취후 도주하여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은신중이었다.
9월 1일 오후 3시부터 영동 경찰서와 산하 지구대 소속 경찰 수십여 명이 강도사건이 발생한 경우를 대비한 모의 훈련을 하고 있던중, 충주서 강력반으로부터 강도 피의자가 학산면 관내의 한 공중 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한창 훈련을 하고 있던 경찰은 훈련 상황에서 실제상황으로 전환, 신속하게 도주로 차단․검문 및 해당 공중 전화로 출동하여 양산면 송호리 소재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중이던 L씨를 검거하였다.
충북/최향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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