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강서구가 발벗고 나섰다!
강서구,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무역사절단 4백만 불 수출가계약 성과 이뤄내
입력날짜 : 2009. 07.13. 11:40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이번에 구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동남아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3개국에 8개 업체 9명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수출상담회를 벌여 4백만 불의 가계약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김재현구청장이 단장으로 참여해 적극적인 바이어상담으로, 구에서 95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 이래 9백여 만 불의 상담실적과 4백만 불의 사상최대의 가계약 실적을 이끌어 냈다.
지난달 29일부터 8박 10일의 일정으로 관내 제조업체 8개사 9명이 참여해 캄보디아의 프놈펜, 미얀마의 양곤,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구 관내 제조업체의 상품을 홍보하는 열띤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무역사절단의 수출상담회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52건 1백7십만 불 상담, 4건에 5십만 불 가계약, 미얀마의 양곤, 67건 3백9십만 불 상담, 13건에 1백5십만 불 가계약, 베트남 호치민, 74건 2백9십만 불 상담, 10건에 2백만 불 가계약 실적을 냈다.
또한 지난 4일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 협회」를 방문 회담해, 구의 무역사절단 15명과 미얀마 상공인협회 15명 KOTRA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제품에 대한 개별상담과 강서구 상공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회담결과 오는 11월 「재 미얀마 화교상공인 협회」 대표단이 구 상공회와 관심업체를 개별방문하기로 했다.
구 상공회는 내년 1월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 협회」를 방문하여 10일 동안 구 우수 제조업체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투자 및 교역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 협회」는 화교기업인 대표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얀마가 군사정부라는 점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외에 민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있어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 협회」와의 회담은 양 기관의 상호교류와 투자 등 구 관내 업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역사절단의 사상최대의 가계약 실적과 더불어 두 번째 성과로 꼽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내사랑코리아의 ‘넥타이’, 유일기기산업의 ‘경찰장비’, (주)동광의 ‘도어클로저’, (주)대성하이테크 전자의 ‘차량용 오디오’, (주)미라노이멕스의 ‘차량연비증대제’, (주)에스테크원의 ‘CCTV", (주)오피스안건사의 ’사무용가구‘, (주)천하종합의 ’음이온제품‘등이다. 이중 ‘경찰장비’와 ‘사무용가구’, ‘CCTV", "차량연비증대제’ 등이 인기 가계약 품목이었다.
이번 사절단의 구 지원내용으로는 사전 시장동향 자료제공(무역사절단 준비과정 및 준비현황 안내), 종합 상담회(사전 스케줄에 따른 참가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1:1 수출상담), 개별상담(종합상담 익일 업체별 개별 상담 실시), 기타 사업시찰 및 시장조사 병행 등이었다.
한편, 개척단은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 12회에 33개국을 파견했으며, 총 116개 업체가 참여해 630만 불의 계약, 9천980만 불의 가계약과 2만3천136만 불의 상담 실적을 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해외무역사절단이 본 사업을 시작한 95년 이후 사상최대의 가계약 실적을 낸 것과, 재 미얀마 화교상공인 협회가 구를 방문하고 우리업체가 미얀마에서 전시회를 갖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 큰 성과”라면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독자적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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