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임주택)는 국립공원(경주토함산)일대 고가의 조경용 소나무를 절취하기 위해 사전답사해 작업을 완료해 놓고 심야시간에 5톤화물차를 이용해 경기도 판교일대 신도시에 판매해온 산림(소나무)절도범 일당 15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최모씨58세 등 15명은 2007년 1월 부터 2009년 4월 여간 국립공원(토함산),영천,안강,현곡,충효일원 인근야산에 있는 소나무를 철취하여 경기 판교신도시 일대 조경수로 판매하기위해 합동 공모해 2008년 12월 말일 20시경 양북면 장항리소재 토함산 국립공원 일대에 미리 사전 답사해 표시해둔 고가의 소나무를 굴취해 차량진입이 용이한 곳으로 집하한뒤 심야시간을 이용해 장물아비에게 반출했다.
경찰은 주범,작물아비,등 범행가담정도가 심한 3명에 대해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나머지 13명에 대해는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나무 1그루당 500 여만원 상당을 받는등 32여회에 걸쳐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불법 절취해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구효관기자ku0344@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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