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지역 문화산업 발전 기반구축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문화콘텐츠산업진흥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문화산업발전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진행은 전의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의 연구발표와 유승호 강원대 교수, 김동빈 시 문화예술과 과장, 왕치현 인하대 교수, 최용석 빅아이엔테테인먼트 대표 등에 의한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역 문화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문제점 개선과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병민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지금까지의 경제가 자동차, 선박 등 기계류에 의한 발전이었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오션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해결하는 열쇠이자 세계화의 핵심과제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인천문화산업 정책지표로 활용돼 인천의 바람직한 비전 설정과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식기반산업 거점도시로서 국제도시 인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기존의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해 문화적 지식산업으로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는 그 동안 디지털문화콘텐츠제작기술과정, 실감형 특수영화영상(VFX)제작기술과정 등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을 이수한 총 28명의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는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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