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국악교실’운영에 나섰다.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동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악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육성․발전시키고 주민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지난 2003년부터 방학기간을 통해 ‘어린이 국악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국악교실에는 판소리, 가야금, 장구, 해금 및 단소 등 5개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 2차례씩 진행되며 이번 ‘어린이 국악교실’은 22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총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기회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까지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국악교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악의 멋과 향취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지난 2002년부터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 장구, 대금, 그리고 단소, 해금, 고법(북) 등 일반 주민들을 위한 국악문화학교도 운영, 지금까지 4,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광주/김용확기자225ky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