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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 제1회 전통폐백음식 경연대회 '성료'
-우수작품 6점 선정, 북구 중흥동 이사령 씨 ‘대상’ 수상 영예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전통 폐백음식의 솜씨를 겨루는 전통폐백 음식 경연대회가 열렸다.

북구는 “지난 14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남도의례음식을 발굴․보전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1회 전통폐백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연대회에는 광주․전남을 비롯하여 전북과 경북 등지에서 총 21명이 참가하여 주어진 4시간 동안 폐백닭과 밤․대추고임 등 폐백음식을 정성스레 만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총 6명에게 주어진 이번 경연대회에서 이사령(북구 중흥동)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전북 순창군에서 참여한 최은경씨가 최우수상, 김연욱(북구 용봉동)씨 우수상, 윤춘화(북구 오치동)․김정숙(경북 대구)․이순초(북구 동림동)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심사는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식재료를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한편,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 이애섭씨와 정희종 전남대학교 응용생물공학부 교수가 심사자로 참여하여 작품성, 전통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수상자에게 축하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도 전통음식의 계승 발전과 미향 광주의 맥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최영자.․이애섭씨의 전통 폐백음식 작품전과 남도지역의 독특한 가양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양주 특별전도 함께 가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류계석기자1638yks@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