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오는 31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생활자기와 전통 도자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신 도예를 접목시켜 흙의 향기를 뿜어내는 도예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와 전남의 도예작가들로 구성된 광주․전남도예가협회 회원들의 18번째 전시회로,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가정의 향기를 담는 생활도예에서부터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도예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상목 중견작가는 오로지 사발만 고집하여 남다른 작가만의 감각을 살린 작품을 선보이며, 신순미 작가는 자연스런 우리네 그릇인 접시, 컵, 주전자등 실 생활속에 볼 수 있는 생활자기를 한자리에 모아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그릇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전남 도예가 협회는 1990년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도예작가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17차례의 도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열정이 넘쳐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도예문화의 멋스러운 향기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류계석기자1638yk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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