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화) 용산구 소재 백범기념관(컨벤션홀)에서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을 갖는다.
지역․직장민방위대원 및 민방위 교육 강사를 비롯해 민방위 유공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1975년 9월 22일 82만 명이 “적의 침공과 재난으로부터 직장과 마을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자위정신”으로 민방위대가 창설됐다.
그동안 자연재해나 대형재난으로부터 국가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90만 서울시 민방위대원 성년으로 성장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서울시 90만 민방위대원의 역량과 그간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 자율 방위 역량 강화와 재난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민방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다짐하는 전기로 삼고자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념식은 과거와 다르게 진행된다.
종전은 식전에 민방위 강사진을 초청한 강의 위주로 진행하는 공급자 중심의 기념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황사 때의 건강관리,지진 및 화재발생시 대피 요령, 전기 및 가스 안전관리 요령 등 생활 민방위 중심으로 전환코져 식전행사를 민방위 상황극을 도입해 교육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개함으로서 교육효과를 드높였다.
이번 민방위 상황극은 ‘죽도록 죽고 싶은 남자’(굴렁쇠 극단,대표 김귀선)를 오전 9시 30분 부터 10시 20분까지 50분간 공연을 한다.
이 밖에도 수도경비사령부 소속 군악대가 참여하여 군악대의 힘찬 기상과 아름다운 연주로 기념식 분위기를 더 한층 북돋운다.
서울/이경문기자 kmrh@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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