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요즘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개선에 앞장 서 왔던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살아있는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코져 아이디어를 매입한다.
이 아이디어 매입은 공직자들의 경직된 자세에서는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생각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전 국민 대상으로한 아이디어 매입 프로젝트다.
▲과도한 규제 및 잘못된 제도와 법령 개선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행정의 효율성 증대 및 예산절감 방안 ▲저탄소 대책 및 친환경 에너지 절감 방안 ▲기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부문에 도입하여 추진될 수 있는 정책․제도 개선 사항 등이다.
매입 여부는 과제와 관련된 유관부서 팀장급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쳐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 된 노원구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안건에 대해 가치에 따라 각각 200만원 · 100만원 · 50만원 · 20만원 · 10만원으로 차등 매입하게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가공·연구 작업을 거쳐 상품으로 생산하게 되며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와 국회의원모임인 호민관클럽의 지원을 받아 사회공론화 및 입법발의도 추진하게 된다.
또 매입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관련부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해 법령개정 추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완성된 아이디어는 제품화해 책자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평소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 홈피(nowon.seoul.kr)우편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개별통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매입 프로젝트는 국민이 제시한 미완성의 아이디어를 구가 검토·도입돼 국민들에게 정책이라는 완성품으로 되돌려 주는 사업'이라면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이경문 기자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