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은 임란 의병활동과 동학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우리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을 연다.
북구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 운영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청이 주최하고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주관하는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7회 광주정신계승 전국마라톤대회와 연계하여 민주․인권도시로서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북구청 총무과나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에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은 오는 9월 25일 개강식과 함께 전남대 이향준 교수의 ‘16세기 광주사림의 절의 정신과 의병활동’이란 주제로 첫 강좌를 시작으로 10월 2일에는 한규무 교수의 ‘일제시대 광주출신의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문화답사를 갖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주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인권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류계석기자1638yk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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