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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조손가정 문화체험행사’ 눈길 !
-저소득가정을 대상 조손가정 후원금 지원
-대학생 및 독거노인 등 다각적인 복지사업 펼쳐

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조손가정 세대를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여가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과 충남 천안 등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조손가정 아이들과 조부모 등 26세대 90여명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첫째날에는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타고 처음 보는 판타지 공연도 관람하는 등 신나는 시간을 보냈으며,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조각공원과 야생화 공원 그리고 세계민속관 등을 관람하며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질러댔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잊고 지냈던 가족애를 새삼 느끼면서 조부모님들에 대한 고마움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 둘쨋날은 이천 자채방아마을을 찾은 아이들은 직접 인절미도 만들어 보고 미꾸라지도 잡는 등 목장체험의 시간을 갖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국난극복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 기간 내내 아이들은 물론, 자리를 함께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도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들이셨다”며 “아이들이 항상 조부모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훌륭한 일꾼으로 자라나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행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권동식아벤티노 재단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서구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조손가정 후원금 지원, 대학생 학비 지원 그리고 독거노인 생계비 및 월동비 지원 등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광주/김용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