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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아름다운 화장실’사진 전시회
-화장실도 문화라는 인식 점진적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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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이색적인 사진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구에 따르면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문화개선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화장실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부터 펼쳐진 사진 전시회는 서구보건소를 시작으로 광천터미널 등 다중이용장소에서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사진 전시회는 작년 11월 개최된 세계화장실 협회 창립총회를 계기로 ‘화장실도 문화’라는 인식이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개최돼 화장실 개선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킬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김용확기자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로 모두 20점을 전시, 화장실 문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구보건소에서 개최된 사진전시회에는 보건소를 방문한 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전시된 사진을 보면서 이색적인 화장실 모습에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실은 지저분한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화장실도 문화라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정에 있는 화장실은 물론, 공중화장실도 보다 청결하고 특색있는 화장실로 꾸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용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