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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하계U 광주유치 '기원'
-중국인 유학생 서명, 2013하계U대회 광주유치에 큰 힘 될 것
-중국인 유학생 무료건강검진 등 친절과 배려에 감사

외국인 유학생들이 2013하계U대회의 광주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전주언)에 따르면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20여 명이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건강검진과 함께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광주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코자 서구청이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2013하계U대회의 광주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또한, 서구는 이번 행사를 현재 우리지역의 최대 관심사항인 2013. 하계U대회의 광주유치를 위한 대외적인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적극 활용키로 방침을 세웠다.

한편, 28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서구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20여명에게 간염 및 간기능 검사, 그리고 결핵검사 등 무료건강검진과 함께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한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등 유치 홍보와 함께 광주유치를 기원하는 서구민의 염원과 열정을 알렸다.

특히, 보건소 2층 교육장에서 중국어로 번역된 서구의 구정홍보영상물을 시청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머나먼 이국에서 모처럼 만에 듣게된 모국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고향에 대한 깊은 향수에 젖어 들기도 했다.

영상물 시청이 끝난 후 2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무료건강검진 등 서구청에서 제공한 친절과 배려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3. 하계U대회의 광주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서를 서구청에 전달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오늘 중국인 유학생분들이 해주신 서명은 2013하계U대회 광주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머나먼 이국에서 힘들고 외롭게 공부하고 계신 이분들이 항상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김용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