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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년의맛잔치' 그 특별한 만남이 드디어 시작된다"
- 맛의 천국 전주에서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맛의 대향연
-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화산체육공원,한옥마을,지정음식점 등
- 전국 최고미식가 초청..식도락 파티 축제 진행

천년전주가 ‘맛의 본고장’이라는 옛 명성을 이어내기위해 음식을 주제로 한 성대한 맛축제인 ‘2007전주천년의맛잔치’를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화산체육공원을 비롯해 한옥마을, 전주시내 지정음식점에서 5일간 펼친다.

한국음식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확고히 하고 또한 우리음식의 세계화를 꾀할 ‘2007전주천년의맛잔치’의 개막연으로 백제시대의 추수감사제로 하늘과 조상님께 감사의 제를 올려 풍요와 태평성대를 축원하고, 전주천년의맛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전통제례의식 효천(曉天)이 거행되고 지역의 원로 어르신들을 초청 경로연을 베풀며, 폭발적 리듬과 비트! 뉴욕브로드웨이 공연에 빛나는 우리의 뮤지컬 ‘난타’ 가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축하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들과 동지팥죽을 나눔잔치를 통해 이번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주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나눈다.

전국의 미식가들이 음식의 고장 전주를 찾아 ‘식도락’의 즐거움을 즐기는 행사로 행사기간 선정된 음식점에서 기본 메뉴 외 새롭게 개발된 메뉴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전주음식명소 기행인 ‘전주맛집을 찾아서’ 프로그램과 음식맛에는 자신있다는 전국의 최고 미식가 들을 초청, 전주음식의 진수를 만끽하며 전주음식의 발전을 위한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식도락가들의 축제인 ‘식도락 파티’가 진행된다. 더불어 전통문화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2007전주천년의맛잔치’의 주요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는 경연대회는 행사기간 매일 아침 10시에 화산체육관에서 열띤 경연의 현장을 펼쳐지게 된다. 전통음식을 이용한 WWKF(World Wide Korea Food)선정경연대회, 전주8미(열무, 콩나물, 모래무지, 황포묵, 애호박, 미나리, 무, 게 )를 이용한 전주8미조리경연대회, 맛도 영양도 듬뿍!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도시락 경연대회,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리사가 참가하는 학교급식 조리경연대회가 열리게 된다.

요리경연대회는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건강, 기호 식으로 음식점이나 식단에서 이용될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요리경연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음식을 눈으로 보고 직접 입으로 맛보는 시식행사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오감만족을 느끼게 할 것이다. 또한 전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의 가나자와를 비롯해 중국의 소주,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등 세 도시가 참가해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외국음식문화홍보관’ 운영되는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민속잔치마당에서는 예전 잔칫집 모습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재현하고 공연을 보면서 음식을 맛보는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꺼리들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음식과 관련한 진기명기쇼로 수타면 가늘게 뽑기, 피자도우쇼, 전통엿뽑기 등의 음식조리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스크린을 통해 음식을 만나보는 ‘금옥만당, 식신2, 음식남녀’,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등의 음식영화 상영도 매일 저녁 준비되어 있다. 또 음식UCC컨테스트, 한옥마을김장잔치, 2007전주천년의맛잔치와 함께하는 제1회 감미(感味)차이나 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이벤트와 음식을 맛보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흥겨운 품바, 풍물, 한벽예술단, 막걸리칵테일 쇼 등의 공연이 가을밤을 추억으로 물들게 할 것이다.

11월9일부터 13일까지 화산체육공원과 한옥마을, 전주시내 지정음식점에서 펼쳐지는 맛의 대향연, ‘2007전주천년의맛잔치'에서 전주의 맛과 멋을 한껏 느껴 보길 바란다.

전북/이승재기자 esjabc@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