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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성황'
-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시민대상 시상식도 열려

축구와 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통해 전 시민이 하나 되는 ‘제22회 과천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10월 7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과천시는 올해로 스물두 번째 맞는 과천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전 시민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주민대화합과 경축분위기를 조성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해 안상수 국회의원, 이경수 과천시의회 의장과 통영시 총무사회복지국장, 관내 사회단체인사 및 과천시민, 공무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경마기수단과 꽃마차, 과천대공원 동물가족들의 퍼레이드와 선수단입장식, 전통과 현대식 춤사위와 신명나는 타악 연주로 결합된 두드락 공연, 과천시민헌장 낭독,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과천시민대상 시상식 순으로 거행됐다.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에서 여인국 시장은 과천시가 지난 7월10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7년 교육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과 관련 최윤기 안양교육장과 함께 “7만 시민과 함께하는 으뜸 교육복지도시,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평생학습도시로 선포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실행을 강조했다. 이어 김영조·형성원씨 등 2인의 시민대표가 나와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시정 및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시의 위상을 드높인 강규형·이영구·구순남 씨 등 시민대상수상자 3명과 경기도민 수상자 8명 등 총 11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이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체육대회는 중앙동 등 6개동 주민 2천여 명이 다함께 모여 운동장 곳곳에서 축구와, 족구, 피구, 박 터트리기, 줄다리, 5인6각,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를 하며 과천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결속력을 다졌다.

관람석에선 동별로 주민들이 반짝이와 색종이를 이용해 만든 소품을 이용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모두들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중앙동, 문원동 등 6개 동에서는 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우의를 돈독히 했고, 각 동 부녀회회원들과 통반장들이 소머리국밥과 고기, 떡, 과일, 동동주를 준비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해줬다.

과천/박기출 기자 news017@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