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을 새로이 열고 보다 쾌적하고 산뜻해진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과천시민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빙상장의 냉동기와 천장 교체 및 빙판 라인마킹 등 총 45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일반시민들의 1일 입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단장한 빙상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3주간 국가대표 쇼트트랙 후보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8일과 29일, 8월4일과 5일 총 4일간에 걸쳐 빙상장 리모델링공사 준공기념 국가대표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 김수경(39·중앙동)씨는 “이번 공사로 어둡고 칙칙하던 지하 빙상장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매우 깨끗해지고 밝아졌다”며 “시민회관에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아무런 불편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문을 나설 수 있도록 하려는 공단의 고객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공단 관계자는 “때마침 지난 10일 열린 세계적인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의 해외 홍보 동영상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를 여기서 촬영한 덕분에 빙상장의 인지도와 지명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촬영 시, 여러 방송사에서 취재경쟁을 벌인 덕분에 방송을 보고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과천/박기출 기자 news017@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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