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6월 28일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빈집에 들어가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성모군(18) 등 5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 A중학교 교내에서 서모군(14)을 주먹과 발로 구타해 현금 2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11일에는 전주시 완산구 전동 백모씨(49)집에 들어가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 청소년들로 "집을 나와 배회하다보니 배도 고프고 잠잘 곳도 마땅치 않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전북/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