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푸른 바다 청정해역 다도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대문구 영천시장 초입에 자리한 ‘다도회집’은 전남 신안의 ‘다도’가 고향인 전장운(54)씨가 아내와 함께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개별 별실을 통해 조용한 가족모임이나 비즈니스 접대, 상견례 자리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1회 서울국제요리전시회 금상을 수상한바 있는 전 대표는 10년간 호텔요리를 했으며, 93년 ‘KBS 요리는 즐거워’에 출연하는 등 알려진 요리의 달인이다.
이렇듯 37년 경력의 손맛을 살려 전 대표가 직접 요리를 하기에 이곳의 생선회는 탄력 있는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남해안의 싱싱한 제철 활어회의 진미를 손색없이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생선회와 더불어 제공되는 많은 찬과 해물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그냥 지나치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미식가를 유혹하고 있다.
특히, 비법공개를 꺼리는 이집의 생선 초밥은 단연 인기메뉴 중 하나로 한 번 먹어본 이는 꼭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오로지 최고의 회를 내놓는 회집이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 대표는 "손님들한테 정말 맛있는 회라는 칭찬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다도회집'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김모씨에게 기자가 "회 맛이 어떠냐"고 묻자 "입에서 살살 녹는다. 내가 횟집에서 회를 많이 먹어봤지만 생선회는 이집이 최고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대문구 최고의 맛집으로도 선정된 ‘다도회집’은 서대문과 독립문 중간쯤에 위치한 영천시장 앞 서대문약국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02)313-5161
임학근 기자 madang@dbstv.co.kr / 육정호 기자 bos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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