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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피자 "국내 브랜드로 승부한다"
-순수자연산 치즈 99%... 성분에 맞게 혼합
- 눈 놋듯 사르르 녹는 고소한맛 느껴
- 서울,경기지역에 3개 매장 운영.. 가맹문의 잇따라
- 사업실패 후 인내와 용기로 재기 성공

피자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년, 유명 해외브랜드들이 전체시장 매출액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피자시장에 최근 국내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는 바로 ‘한명숙피자’,

양천구 목동의 로데오거리 안쪽에 위치한 한명숙피자(대표 한명숙, 44)는 ‘치즈크러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배달 위주의 피자전문점으로, 현재 입소문만으로 서울과 경기도지역에 3개의 매장을 운영, 이미 적지 않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계속 인정받고 있어 가맹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명숙피자’는 국내 자연산 치즈와 낙농의 대국 덴마크 PD자연산 치즈 그리고 아르헨티나 자연산 치즈 등 100% 순수 자연산 치즈들을 성분에 맞게 적절히 혼합해 사용한다. 그래서 피자를 먹을 때 치즈가 잘 늘어나며 쫀득하고, 눈 녹듯이 사르르 녹는 순수 자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의 기본은 맛이다. 소비자들이 맛보다 ‘브랜드’를 보고 매장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 공정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내 가족의 영양을 생각하듯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우수한 품질로 최고의 피자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기에 한 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된다”고 보이지 않는 차별화를 강조하는 한 대표는 오래전 조그마한 제조업을 운영했던 남편(이승호, 50)의 IMF여파로 인한 실직과 그 이후 서너 번의 사업실패로 좌절도 했었지만 꿋꿋한 인내와 용기로 재기에 성공, 월 매출 5천만 원에 달하는 어엿한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 대표는 “제 이름에 자존심을 걸고 토핑 하나하나에도 마음을 담고 최선을 다하는 정직한 피자 전문점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명숙피자의 대표적인 메뉴는 각종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진 더블치즈크러스트 콤비네이션피자(11,900원)로 가장 많은 주문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이트소스와 어우러진 고구마의 달콤함이 더해진 치즈크러스트 고구마피자(9,900원), 페페로니향과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페페로니피자(9,900원), 담백한 감자와 마요네즈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포테이토피자(9,900원)외에도 불고기 피자, 여성을 위한 양송이야채피자, 하와이안피자,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피자, 치킨피자 등으로 맛의 개선뿐만 아니라 정직한 먹거리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 대표이기에 타사에 비해 이윤이 작아도 최고의 엄선된 재료만을 고집한다.

항상 한명숙피자만 즐긴다는 고객 정모씨는 “가격도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정말 맛있어요. 중독성이 강한데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장규모가 1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피자시장은 우리의 식생활 변화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저렴하고 양심적인 피자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 순수 국내 브랜드 ‘한명숙피자’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문의전화:02-2606-8293

/임학근기자 madang@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