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가 사람들에게 나들이 유혹을 하고 있을 때 강태공들은 때를 놓치지 않는다.
전주시 인후동에 살고있는 박찬용(46)씨는 3월 꽃샘추위를 완전히 날려 버리고 만물이 자태를 내놓는 4월 첫 휴일날인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완주군 고산면에 봄 나드리를 떠났다.
박씨는 오랫만에 손맛을 보기 위해 저수지에 낚시를 던졌는 데 30cm가 넘는 참붕어를 낚았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고 보약을 먹은 기분이었다고...
전북/이승재기자 esjabc@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