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청주시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7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올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단은 52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1,500여명이 각자의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영역에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특별한 지식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노인복지시설에 적합한 교육형 노인전문강사파견 사업, 건강한 노인들이 거동불편 노인들을 돌보는 복지형 사업, 틈새시장을 이용해 자영업 부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적 시장형 사업 등을 전개한다.
청주시는 2004년부터 고령화 사회에 나타나는 노인일자리문제의 심각성을 시책에 반영해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1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20억원의 예산으로 1,500여명의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청주시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창출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립했으며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공장형 노인공동작업장을 설치한 시니어클럽을 2006년 권역별로 4개소 설치하고 시니어클럽에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탁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주/김환기기자 cb728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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