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길거리마다 설 분위기가 들뜬 오후에 분위기를 차갑게 만드는 살인사건이 시내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16일 오후 6시쯤 익산시 모현동 주택가 길거리에서 한 남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최모씨(31세. 여)가 흉기에 찔려 현장에서 숨졌다.
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단정할 수 없지만 일단 치정이나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달아난 30대 중반의 남자를 추적하는 한편 주변지역을 탐문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이은생기자 happy@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