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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214만 명 몰린다
-하루 평균 21만 4천명 이용 전망
-여객 가장 많은 날은 25일 전망
-출·입국장 조기 개장 안내·지원 인력 배치 ‘혼잡 완화’ 만전

[DBS보도국]=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1월 24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10일간 214만 1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21만4천 명으로,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최대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18만9천 명보다 12.8%,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만2천 명보다 6%를 상회하는 수치다.

설 연휴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 22만7천725명이다. 이날 출국 여객은 12만4천 명으로 가장 많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30일 12만1천 명으로 예측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 여객 편의 제고,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 상주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하고 보안검색대도 확대해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체크인 안내와 지원인력 671명을 배치하고, 자원봉사 안내소도 추가 운영한다. 아울러 임시주차장을 개방해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겨울철 기상 악화에 대응하고자 24시간 풍수해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로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설맞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공항터미널에서 진행된다.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K-컬처 뮤지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방문객 대상 소원나무 이벤트(14일~2월 2일)가 열린다.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 동편 노드광장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한 전통예술 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24일 274번 게이트 인근) 등을 선보인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설 연휴기간 일평균 여객 수치가 개항 이후 최대치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들도 대중교통 이용 및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