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부산시가 질병관리청의 얀센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얀센 백신으로 △국제항해종사자(선원) 대상 맞춤형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제항해종사자(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접종은 거점지역으로 지정된 6개 지자체(서구·동구·영도구·남구·사하구·강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맞춤형 접종대상자는 국내에 단기 체류 중인 선원이다. 시는 그동안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못했던 국제항해종사자 내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맞춤형 접종대상자인 30세 이상 선원은 전체 선원 6천800여 명의 약 79%로 추산된다.
부산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얀센 백신 사용기준 회의 결과를 반영해 30세 이상 중 2회 접종 완료가 어렵거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조기에 접종 완료가 필요한 자 중 얀센 접종을 원하는 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해외 출국자(필수목적 출국자, 유학생, 해외건설노동자 등) ▲요양병원 등 신규 입원 및 종사자 등 미접종자 ▲발달장애인 보호자 ▲대민 접촉이 많은 자 ▲거리 노숙자 ▲그 외 신속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사람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접종 희망자는 10개 구·군 보건소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 후 접종하거나, 부산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으로 예방접종을 신청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만큼,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분들은 이번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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