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DBS광주방송]차 욱기자=해양경찰이 전남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2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근룡호의 선체를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켜 7차례 잠수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잠수부를 선체 내부에 진입시켜수색을 펼쳤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23척, 어업지도선 4척, 민간선박 2척 등 총 29척의 함선을 동원하는 한편 항공기 2대에서 조명탄 135발을 발사하며 야간 수색도 실시했다.
해경은 잠수지원정에서 특수구조단 등 잠수요원들이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선원 7명을 태운 근룡호는 지난 달 27일에 출항, 하루 만인 28일 오후 4시28분쯤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선장 진모(56)씨와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다르소노(26)씨 시신을 근룡호 조타실에서 수습했으며, 현재 실종자는 5명이다.
완도해역 침몰 근룡호 수색 사흘째…실종자 5명 못찾아
입력날짜 : 2018. 03.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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