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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은 다음달 14∼16일까지 군위 인각사에서 ‘제1회 삼국유사 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각사는 700년 전 일연스님 삼국유사 집필지로 700년 만에 삼국유사가 인형극으로 거듭난다고 군은 소개했다.

삼국유사 내용이 담긴 인형극 4편으로 일연스님의 생애를 인형극으로 만든 ‘일연스님’을 시작으로 창작 인형극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단군이와 웅녀’, ‘삼국유사인형극’을 공연한다.
이어 체험객들이 직접 인형극을 만드는 ‘인형극 제작체험’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인형극을 직접 만들어 무대에서 공연하는 재미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 인형극제’로 마련했다”며 “그외 부대행사로 물놀이, 삼국유사 애니메이션 관람, 인형 탈 전시, 화북1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전통 손칼국수체험과 같은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또 인각사 인근의 학소대, 일연공원, 군위댐과 같은 군위군내 명소도 관광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주식회사 군위체험학교(070-8808-4279, www.gunwistory.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군위군·화북1리 마을운영위원회 주최, 주)군위체험학교 주관, KBS대구방송총국·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 후원이다.

군위/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