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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하절기 차량 냉방을 위한 과도한 공회전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및 다량의 배출가스로 발생으로 인한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오존발생 심화 예상기간인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자동차 공회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터미널, 차고지 및 주차장 등 공회전 제한 지정지역 위주로 이루어지며 공회전 제한 지정지역은 아니지만 공회전이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에서는 집중 계도 및 공회전 제한 홍보를 병행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버스, 택시, 화물차 및 승용차 등으로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5분 이상 공회전 차량은 1차 계도 후 공회전 허용시간인 5분 초과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단 소방차, 구급차, 냉동·냉장차, 정비 중인 자동차 등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가 무분별한 공회전으로 상당부분 발생돼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단속으로 공회전으로 인한 배출가스를 저감시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환경보호과 (주무관 윤정임 ☎ 8075-2656)
고양/박덕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