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의원은 제17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16일 5분 발언을 통해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진행 중인 '안동댐 상류 지역 유실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의 용역 범위를 확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As(비소), Cd(카드뮴) 등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주진교 나루터에서 도산서원까지 약 10㎞ 구간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포함해 정밀히 조사함으로써 안전한 식수원 확보 대책 마련하기 위함이다.
안동대학교 등 3개 기관에서 자체조사 분석한 결과 As(비소)는 부포선착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를 초과했고, Cd(카드뮴)는 부포선착장과 와룡면 오천3리 신촌 낚시터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하천·호소퇴적물 오염평가 기준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6월 18일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구간(3개 구간)에서 제외된 도산서원 밑 부포선착장 등 5개 지점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으며, 시료 분석기관으로 안동대학교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참가했다.
손 의원은 이런 취지에서 시정 질문과 안동댐 상류 지역 오염원 정밀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를 지난 2008년 제114회 임시회, 제169회 임시회 및 제170회 임시회 등에서 거론한 바 있다.
영주/최혜정 기자 demian7092@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