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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28일 정오 별양동 단독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함께 나누는 효 짜장면’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별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영희)와 별양동 체육회(회장 강대목)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대목 희래등 대표와 오케바리 조성연 대표, 흥부네 농수산 주광택 대표 등 3인의 협찬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콩국수를 대접한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별양동 기초생활수급자, 단독경로당 어르신 등 300여 명은 “짜장면과 콩국수는 역시 여럿이 먹어야 제 맛”이라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별양동 단독 경로당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정경진(70) 어르신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어른을 공경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에 신바람이 절로 난다”며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직접 음식을 조리한 강대목 대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효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더욱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비록 국수 한 그릇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6월에는 다른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짜장면을 대접할 계획이다.

과천 / 박기출 기자